SOLID STATE

편의점에서 자동 계산, 전자 태그 정산 로손에서 실험.

コンビニで自動レジ、電子タグ精算 ローソンで実験


  

전자 태그가 붙은 편의점 상품. 전용 쇼핑 바구니에 상품을 넣고 계산대의 특정한 장소에 두면, 금액이 자동으로 계산된다. 14일 오사카 모리구치시의 로손 파나소닉앞 지점. 電子タグがついたコンビニ商品。専用の買い物かごに商品を入れ、レジの特定の場所に置けば、支払額が自動計算される=14日、大阪府守口市のローソンパナソニック前店



파나소닉과 로손은 14일 편의점에서 점원을 상대하지 않고도 구매한 물건을 계산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의 실험을 공개했다. 상품에 붙여 둔 전자 태그가 가격을 자동으로 판독하도록 고안되어서, 편의점 점원의 근무시간 가운데 약 1/4을 차지하는 계산 응대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사카 모리구치시에서 이번 달 6일부터 실험을 시작했다. 주먹밥이나 가공식품, 잡지 등 일부를 제외한 점내의 약 3500종류 상품에 전자태그가 내장된 가로 2.5, 세로 4.5센치의 실(seal)을 붙여두었다. 태그가 붙은 상품을 전용 계산 바구니에 넣어 계산기의 지정된 위치에 올려 두면, 태그의 정보를 읽어 지불액이 표시된다.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하면 상품을 갖게된다.


파나소닉과 로손은 작년 12월, 지불액을 자동 계산하고 물품을 봉투에 넣어주기까지 하는 신형 계산기 <레지로보>의 시험을 공개했지만, 고객 스스로 상품에 붙은 바코드를 전용 쇼핑 바구니에 찍어야 했었다. 이번에 고안된 방식은, 바코드 대신 전자 태그를 사용하여 번거로움을 줄였다. 2018년 내에 여러 지점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있다. (아사히신문 伊沢友之 2017年2月15日08時12分


 パナソニックとローソンは14日、コンビニで店員とのやりとりなしで買い物の精算ができる新システムの実験を公開した。商品に貼り付けた電子タグから価格などを自動で読みとる仕組みで、コンビニ店員の働く時間の約4分の1を占めるレジ対応の負担を減らすねらいだ。


 6日から大阪府守口市で実験を始めた。おにぎりやレトルト食品、雑誌など一部を除く店内約3500種類の商品に、電子タグを内蔵したタテ約2・5センチ、ヨコ約4・5センチのシールがついている。タグ付きの商品を専用の買い物かごに入れ、レジ機の指定の位置に置くとタグの情報を読み取って支払額が表示される。クレジットカードなどで決済すれば商品を受け取れる。


 両社は昨年12月、支払額を自動で計算し、袋詰めもしてくれる新型レジ機「レジロボ」の試験を公開したが、客自身が商品に付いたバーコードを専用の買い物かごで読み取らせる必要があった。今回の仕組みでは、バーコードの代わりに電子タグを使うことで手間を省く。2018年度中に複数の店での導入をめざしている。(伊沢友之)




아마존이 작년 12월 시애틀 본사 앞에, 아마존 직원들만 사용할 수 있는 아마존 고 테스트 매장을 오픈한 후로...비슷한 류의 테스트 계획이 줄을 잇고 있다.  매장에 들어가서 나오기까지 결제 행위의 이음새가 느겨지지 않도록 고안한 아마존의 방식이 더 놀랍지만... 로손과 파나소닉의 방식은 적은 기술 비용으로 1년 이내에 도입 가능하다는 점에서 과도기적 시스템이 될 것 같다... 어떤 방식이 되었건 간에 고등학생이건 노인이건 누구에게나 적지만 돈벌이를 할 수 있게 해주던 편의점 일자리 마저 줄어들게 되었다.

(천성인어) 헤이세이 플랫카드 사건

(天声人語)平成のプラカード事件

2017年1月26日05時00分






일본 열도 전체의 굶주림이 계속되던 패전 다음해의 봄황궁 앞 광장에 모여 시위하던 군중 가운데 한 명이 자필로 쓴 항의문을 내걸었다. <짐은 배불리 먹겠으니 그대 민중 허기져 죽으라. -천황->. 이것이 관헌의 눈에 띄었고 플랫카드를 내건 남자는 천황의 존엄에 상처를 내었다는 이유로 불경죄로 기소 당했다.


소위 <플랫카드 사건>이다필자 역시 대학 수업에서 배웠다표현의 과격함에 공감할 수는 없지만밑에 깔린 풍자 정신만은 인상 깊었다.

이 사건이 기억 난 것은 지난 주 아베 신조 수상의 시정 방침 연설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저 비평에 매진한다거나, 언론을 담당해야할 국회가 플랫카드를 내거는 것은 문제 해결에 무엇 하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야당이 <강행 채결 반대등이 쓰인 플랫카드를 여러 번 내건 것을 빗대어 빈정거린 것이다카이 토시히로 자민당 간사장도 동조했다. <신성한 국회 안으로 플랫카드를 가져 들어오는 게 올바른 일인지 잘못된 일인지는 어린아이라도 알만한 사실입니다>


그렇게 말하기는 했어도자민당 역시 야당 시절에 부지런히 플랫카드를 국회로 가져 들어왔다. <의장은 공정한 의회운영을>, <다수의 횡포를 멈추어라>, <강행 채결 10회 째>. 당시의 기사나 사진을 적잖이 찾아볼 수 있다.


그저께 야당이 발언 정정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 수상은 강력히 되받아 쳤다. <정정을 덴덴(간단한 한자인 云云을 잘못 읽음)하며 지적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정정 운운이라는 발표문을 잘못 읽은 듯하다(현재 일본에서 유행어를 낳으며 화재에 오르내리는 중 https://www.youtube.com/watch?v=W8pbRSW15LU  50분50초 참고).


국회에 플랫카드를 내건 모습이 보기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당대의 수상이 일부러 문제 삼을 정도의 안건인가플랫카드를 치워도 아무것도 해결되는 건 없다.


 列島あげてひもじさにえた敗戦翌年皇居前広場まったデモの群衆一人手書きの抗議文げた。〈ちんはタラフクってるぞナンジ人民飢えてねギョメイギョジ〉。これが官憲にとまるプラカードをげた男性天皇尊厳したとして不敬罪起訴された


プラカード事件である筆者大学授業わった過激しに共感はできないがにある風刺精神だけはった

この事件したのは先週安倍晋三首相施政方針演説いたからだ。「ただ批判れたり言論である国会でプラカードをげてもまれません」。野党強行採決反対などといたプラカードを再三掲げたことをてこすった二階俊博自民党幹事長同調した。「神聖国会にプラカードをんでよいかいかはどもでもわかる」。


とはってみたものの自民党野党時代にせっせとプラカードをんでいる。「議長公正議会運営」「横暴めよ」「強行採決10回目」。当時記事写真調べてみるとりだくさんである


おととい野党から発言訂正するようられた首相力強した。「訂正でんでんというご指摘たらない」。訂正云うんぬんえたらしい


国会内のプラカードの乱立しいとはわないが首相がわざわざげるほどの案件なのかプラカードをやっつけてもまれません




쓸만한 기사를 못찾아 오늘은 천성인어다. 한국에서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표창원 의원이 개최한 <곧,바이!展>의 풍자 그림의 수위를 두고 하루 종일 비슷한 논쟁이 벌어졌다. 대통령은 보수성향의 팟캐스트 언론을 통해 <한국 국회의 현 주소>운운하며 해당 사건을 비판했다. 언론 앞에서 발표문을 읽으며 일으키는 헤프닝까지, 비슷한 시기 등장해 여러모로 닮은 점 많은 2세대 정치인들이다.

本屋大賞の候補作決まる 「コンビニ人間」など10作品

일본 서점 대상(大賞) 후보작으로 『편의점 인간』등 10작품 결

2017年1月18日19時03分 asahi

전년도 수상작인 양과 철의 숲(미야시타 나츠, 분게이슌주 출간).


전국 서점 직원이 팔고 싶은 책을 투표하는 <일본 서점 대상>의 금년 후보 10작품이 18일 발표되었다.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한 무라타 사야카씨의 『편의점 인간』등이 노미네이트되었다.


니시 카나코 『i』(포푸라샤)

하라다 마하 『암막의 게르니카暗幕のゲルニカ(신초샤)

무라야마 사키 『오후도 이야기桜風堂ものがたり(PHP켄큐쇼)

가와구치 토시카즈 『커피가 식기 전에コーヒーが冷めないうちに(삼마쿠슛판)

무라타 사야카 『편의점 인간コンビニ人間(분게이슛판)

오가와 이토 『동백 문구점ツバキ文具店(겐토샤)

시오타 타케시『죄의 소리罪の声(고단샤)

모리 에토 『초승달みかづき(슈에이샤)

온다 리쿠 『꿀벌과 천둥蜜蜂と遠雷(겐토샤)

모리미 토미히코 『밤길夜行(쇼가쿠칸)


  全国の書店員が売りたい本を投票で決める「本屋大賞」の今年の候補10作品が18日、公表された。芥川賞を受賞した村田沙耶香さんの「コンビニ人間」などがノミネートされた。賞の発表は4月11日。候補作は次の通り。(作品名50音順)


 西加奈子「i」(ポプラ社)▽原田マハ「暗幕のゲルニカ」(新潮社)▽村山早紀「桜風堂ものがたり」(PHP研究所)▽川口俊和「コーヒーが冷めないうちに」(サンマーク出版)▽村田沙耶香「コンビニ人間」(文芸春秋)▽小川糸「ツバキ文具店」(幻冬舎)▽塩田武士「罪の声」(講談社)▽森絵都「みかづき」(集英社)▽恩田陸「蜜蜂と遠雷」(幻冬舎)▽森見登美彦「夜行」(小学館) 


하라다 마하씨의 후보작 『암막의 게르니카』는 155회 나오키상 후보작이다. 하라다씨의 작품 중 시공사에서 『낙원의 캔버스』가 출간되었다. 집에 있는데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다... 니시 카나코씨는 은행나무에서 출간한 152회 나오키상 수상작인 『사라바』로 국내에 알려져 있다. 무라야마 사키씨는 한국에 별다른 정보가 없어 일본 위키피디아를 검색하니 아동문학 작가라고 나온다. 1963년 출생한 중견 작가이신듯 하다... 가와구치 토시카즈씨도 정보가 없어서 일본 인터넷 검색을 하니, 현지 사람들도 궁금하긴 마찬가지인듯 신상을 묻는 질문이 인터넷에 올라와 있다... 71년생으로 극단 <음속달팽>이의 극본가겸 연출가라고 한다. 『커피가 식기 전에』로 제10회 스기나미연극제 대상을 받으셨다고. 무라타 사야카씨의 후보작 『편의점 인간』은 살림출판사에서 출판되어 현재 예스24에서 83,000에 달하는 판매지수를 기록 중이다. ebook도 판매지수가 20,634다... 『동백 문구점』을 후보에 올린 오가와 이토씨는 북폴리오에서 『달팽이 식당』등 몇 권이 국내에 출간되어 있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을 잇는 맛있는 소설..>이라고. 시오타 타케시씨의 후보작 『죄의 소리』는 7회 야마다 후타로 문학상 수상작... 국내 출간은 없어보인다. 모리 에토님은 135회 나오키상 수상작가이신데 아동문학도 쓰시고 그림책도 출간하셨다...한국에도 여러 출판사에서 『검은 마법과 쿠페 빵』, 『희망의 목장』등이 출간되었다. 온다 리쿠씨의 후보작 『꿀벌과 천둥』은 156회 나오키상 수상작이다. 북폴리오에서 『밤의 피크닉』, 『3월은 붉은 구렁을』등이 국내 출간되었다. 모리미 토미히코씨의 후보작 『밤길』은 156회 나오키상 후보작이다. '매직 리얼리즘'의 기법으로 현실과 가상을 교묘하게 배열하는 독특한 세계관과 문체로 유명하다고... 작가정신에서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를 국내 출간했다.